런던 유명백화점서 한국특별전
1층 푸드코트에 한식 특선메뉴 선보여
2011-09-05 원예산업신문
지난달 28일 10시(런던 현지시각) 세계적인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인 영국 런던 해로즈(Harrods)백화점 정문에 프리미엄 코리아 깃발 14개가 일제히 게양됐다. K-POP 등 유럽에 일고 있는 한류열기를 배경으로, 유럽명품시장 진출 및 한식세계화를 위한 한국특별전이 해로즈 백화점에서 개막됐다.4층에 설치된 특별매장에서는 19개 한국제품 브랜드가 전시되거나 판매되고 있고 1층 푸드코트에서는 해로즈 요리사가 조리한 6종의 한식 세트메뉴와 6종의 간편식이 팔리고 있다.특별전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금년 7월 한-EU FTA 발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계기로 한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프리미엄 코리아 이미지로 연결시키기 위해 유럽내 최고급 백화점의 이미지를 활용, 종합적인 한국 상품·문화·관광·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추규호 주영한국대사는 “1개월간 해로즈백화점에서 한국의 중견 소비재 브랜드와 한식메뉴를 시범적으로 판매하고 동 성과를 토대로 우리 브랜드들의 해로즈백화점 신규입점을 유도하고 일식·중식과 마찬가지로 해로즈 푸드코트에서 한식도 정식메뉴로 팔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했다”라고 언급했다.해로즈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한식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주영한국대사관·aT·한식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백화점 1층 ‘로티세리(Rotisserie)’, ‘시그릴(Sea Grill)’ 2개 식당에서 불고기, 갈비, 파절임을 곁들인 삼겹살, 해물냉채, 아구찜, 5색채소가 있는 도미구이 등 6개 메뉴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곽범국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내년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맞아 유럽 내 한식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