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송이버섯 채취권 양여

국유림 430ha, 보은 산촌주민 고소득 기대

2011-09-05     원예산업신문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권장현)는 본격적인 버섯채취시기를 맞아 산촌주민에게 국유림에서 자생하는 송이버섯 등 버섯류 채취권을 주기로 했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버섯채취시기를 맞아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속리산지역 산촌마을 주민에게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활동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국유임산물인 버섯류(송이버섯 등)를 채취, 판매하게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자발적인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버섯류 채취 허가지역은 속리산국립공원지역내 430ha의 국유림으로 이곳에서 자생하는 송이·능이·싸리버섯 등을 지역주민이 직접 채취·판매할 수 있다. 송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은 맛과 그 향이 독특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고급 기호식품으로, 채취 시기는 8월 하순에 능이버섯, 싸리버섯 등의 채취를 시작으로 10월 하순까지 생산된다. 한편 보은국유림사무소는 특히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많아 송이버섯 등 버섯류의 풍작이 예상되면서 산촌지역 주민들이 짧은 기간에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