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 최근 화훼종묘센터를 개원한 이래 화훼재배농가들의 경영비를 비롯한 화훼 로열티 절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화훼종묘센터는 육모장 384㎡, 모수재배실 865㎡, 환경제어실 및 작업실 192㎡ 등 총 1,441㎡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벤로형 유리온실을 갖추고 있다. 경기농기원은 화훼종묘센터의 운영을 통해 그동안 육모업체에 보급하던 적은 양의 모수공급량을 증대시키고 농가 보급기간을 기존 3년에서 1~2년으로 크게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는 2015년까지 장미 400만주, 국화 1,000만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로열티 절감효과는 39억원, 화훼재배농가들의 경영비 경감효과는 20%에 달할 전망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내보급과 해외 판매 과정에서 우리품종의 모수와 종묘 공급량이 부족해 조기 대량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화훼종묘센터 준공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외 소비트랜드를 주도하는 장미 모수 양액재배실과 자동저면관수가 가능한 육모실로 구성된 기존의 유전자원실(1,650㎡)과 연계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