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수출 목표 6천만달러
지난해 보다 11% 더 높게 잡아
2011-09-05 원예산업신문
천안, 울산, 나주 등 전국의 주요 배생산단지에서 배수출이 시작됐다. 올해 배수출 목표는 6천만 달러(약 3만톤)이다. 올해 수출 주력지역은 미국과 대만이며, 동남아시와 캐나다에서 판촉활동을 통해서 수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개발처 농산수출팀 김민선 대리는 “올해 배 수출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하는 것이 목표이고 이는 최근 3년간 생산량을 감안해서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선 대리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늘 전망이지만 예년보다는 17% 줄어 들고 품질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배 수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품질이다. 김민선 대리는 “올해 비가 많이 와 병충해가 심해 품질저하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배 가격이 좋아 수출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수출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10월은 조생종 원황이 가격정체기이고, 신고는 수급안정을 위해 수출을 많이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배연합회 박성규 회장(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올해 흑성병 등 병충해가 심해 생산량이 줄고 수출물량도 줄어들 수 있다”며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