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편의성·유기농에 답 있다
유기농 인삼·고추장 수출 가능성 있어
2011-09-05 원예산업신문
우리 농식품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편의성과 기능성을 결합한 상품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지 규격에 맞는 제품 라벨링 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발표한 ‘한·EU FTA 관련 영국·독일 식품 시장조사 출장 결과 보고’에 따르면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간편조리 가공식품과 건강·유기농 결합식품 등의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건강지향적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과 유기농의 결합, 건강과 편의식품 등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식품 소비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우리의 인삼이나 라면, 김치, 고추장 등이 유럽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진 것을 착안해 유기농인삼이나 유기농고추장 등 다양한 유기농식품과 즉석삼계탕, 인삼맛 라면, 닭고기맛 라면 등 건강과 영양에 초점을 맞춘다면 틈새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