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재배면적 전년보다 4.5% 줄어

고령화·일손부족으로 지속적 감소

2011-08-29     원예산업신문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11년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4만4천5백84ha에서 4만2천5백74ha로 2천10ha가 줄었다. 재배면적 감소는 원인으로는 고추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농촌인구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해 기상영향으로 인한 병충해 피해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은 좋았으나, 단위면적(10a)당 소득은 감소해 이에 따른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재배면적은 경북이 10,896ha, 전남 7,265ha, 전북 5,432ha 순으로 많았다. 고추 생산량은 2008년 12만4천톤, 2009년 11만7천톤에서 지난해에는 9만5천톤으로 18.8%가 줄었다. 고추 도매가격은 화건상품 기준으로 kg당 2008년 9,515원, 2009년 9,498원, 2010년 13,801원으로 가격은 올랐지만 고추 10a당 소득은 2009년 2백만1천원에서 지난해 1백52만3천원으로 23.9%(47만8천원)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