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1-08-22     원예산업신문
△과수원 관리=최근 지역적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어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등을 정비하여 대비한다.고온·건조 후 갑자기 비가 올 경우 수분 불균형에 의한 열과 및 나무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관수로 적정 수분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고온이 지속 될 경우에는 나무와 수분경합이 일어나는 잡초, 목초 등을 베어 넘기거나 산야초, 볏짚 등으로 피복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하도록 한다.나무 내부에 그늘을 드리우거나 바람을 방해하는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하여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여 병해충 발생 억제 및 화아 분화를 촉진시키도록 한다.방제가 소홀한 과원에서 탄저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의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살펴보아 병포자가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방제토록 한다. 과실이 커 가면서 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게 되므로 방조망을 씌우는 등 조류피해 방지대책을 강구한다.수확 기간 중 비가 오면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고 수송 도중에 부패되기 쉬우므로 비가 그치고 봉지가 마른 다음 2~3일 후에 수확을 하도록 한다.△노지고추=연작지나 통풍이 잘되지 않은 포장에서 역병, 탄저병 등 병해가 확산되고 담배나방(무름병)이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므로 병해충별 적용약제를 알맞게 뿌려 방제토록 한다.고추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 주는 등 포장 관리를 잘하여 후기 수량을 높이도록 한다.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하며, 수확한 고추는 적온 건조로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붉은 고추를 말리기 전에 고추세척기를 사용하여 농약 등 불순물을 씻어내어 청결고추를 생산한다.최근 잦은 강우로 토양이 과습하여 습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니 배수로를 정비하고, 쓰러진 포기는 일으켜 세우도록 한다. 병해충 및 과습 피해가 심하여 고사한 포장은 조기에 철거하여 토양 속의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마늘·양파=가을에 파종할 씨마늘을 미리 준비하고, 여러 해 동안 재배해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포장은 토양소독을 실시하도록 한다.우량 씨마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아재배 방법이 효과적이므로 주아재배를 통하여 품질을 높이고 종구 비용을 줄이도록 한다.극조생종 양파는 파종 후에 알맞은 습도를 유지하고, 입고병 방제 등 묘상 관리를 잘하여 튼튼한 모를 기르도록 한다.△가을배추·무=무는 솎음작업을 해주되 재배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본 잎이 4~5매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준다.배추는 본 잎이 3~4개정도 자랐을 때 본 밭에 옮겨 심는데 심는 간격은 여건에 따라 알맞게 조절하여 깊게 심기지 않도록 하고, 생육 초기에 예찰을 강화하여 해충 방제를 적기에 하도록 한다.심는 간격은 땅의 비옥도, 재배기간, 지역에 따라 알맞게 조절한다. 태풍, 국지성 강우 등으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포장은 배수구를 깊게 설치하고, 토양이 과습할 경우에는 예방위주로 병해충을 방제토록 한다. △화훼=오리엔탈 나리는 정식 전에 구근에 상처가 없고 뿌리가 많으며 병해충 피해가 없는 것 중에서 새싹이 정상적으로 자란 우량 종구를 선택하여 심도록 한다.오리엔탈 나리를 촉성재배 할 때는 20~15㎝×15㎝로 심은 후에 물을 주고 검은 가리소로 30% 정도 햇빛을 가려 주도록 한다.하우스에 피복한 비닐을 교체할 농가는 이웃 농가들과 공동으로 자재를 구입하여 작업하는 것이 유리하다.카네이션은 고온, 저온을 지나면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데 온습도 관리를 잘 해 주고 병해충 예찰을 잘하여 카네이션에서 발생되는 녹병, 반점세균병, 총채벌레, 응애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도록 한다.△느타리버섯 관리=가을철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서는 종균, 폐면, 볏짚 등을 미리 구입하도록 하고, 볏짚과 폐면은 물에 젖지 않고 병해충 발생이 없었던 것, 오염 물질이 없는 깨끗한 것을 사용하여 안전한 재배가 되도록 한다. 느타리버섯 배지(볏짚, 폐면)를 입상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살균작업을 완료하여 잡균의 침입과 증식을 예방하도록 한다. 느타리버섯의 균 기르기를 할 때는 한낮에 고온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가능한 알맞은 온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하여 균이 잘 자라도록 하고, 재배사 내의 공기는 항상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환기와 습도 관리를 잘해 주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