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독버섯 중독 주의 당부
충남도농업기술원
2011-08-22 원예산업신문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야생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과 들에 자라는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공재배 버섯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채취한 다양한 식용버섯 이용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하지만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면 습도가 풍부해지면서 식용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독버섯들도 다량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중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해에도 마을 뒷산에서 따온 버섯을 섭취한 후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독버섯은 소량만 섭취해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맹독성 버섯인 독우산 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들과 함께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준독성버섯, 신경계독소를 내포하여 환각이나 수면을 일으키는 버섯들도 있다.또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그 형태와 버섯 갓의 모양을 혼동해 독버섯을 채취할 우려가 크므로 야생버섯을 식용할 때에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 버섯만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