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바로처리 현장 애로기술(223)

단감 새로운 해충 발생따른 현장기술지원

2011-08-22     원예산업신문

   
  ▲ 날개매미충의 알  
 
단감 가지가 미지의 새로운 해충에 의하여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하여 해충을 동정하고 방제 대책 수립을 위하여 실시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현황단감(품종명 : 부유)을 19,600㎡ (약 6,000평) 재배하고 있는 농가로서, 일반관행 재배와 탑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민원인 의견이 해충은 2009년 5월경부터 관찰되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 왔는데, 지금은 인근의 산수유, 매실과원 등 약 5ha에서 발생되어 그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조사결과새로운 해충의 산란 부위는 단감, 산수유, 두릅 등의 1년생 신초 끝부분이고, 타원형의 알이 일자형으로 산란되어 있으며, 알은 납 물질에 쌓여 있고 외부는 하얀 털로 덮여 있었다.조사차 현지 방문당시 알로부터 유충이 부화되어 나오고 있으며, 유충의 꼬리 부위에 흰털뭉치와 유사한 조직이 관찰됐다.이 해충에 의한 피해 증상으로서 산란 부위 위쪽의 가지가 고사하였는데 특히 산수유나무가 피해를 심하게 입었다.민원농가 포장과 그 주위 약 5ha 정도에서 본 해충이 발생된 것으로 산견되나, 더 넓은 지역에 발생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검토의견유충의 형태로 보아서 ‘날개매미충’의 일종으로 추정되었고. 성충을 대상으로 동정한 결과 ‘날개매미충’으로 판명됐다.금후 본 해충의 발생지역 및 피해 작물의 종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밀예찰이 요구되고, 발생생태 연구 및 방제방법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사료된다.▲현장조치 및 금후계획날개매미충의 종류, 발생생태, 예찰 및 방제요령에 대하여 현장에 설명했다.발생이 심한 산수유를 중심으로 정밀 예찰하여 5월 하순에 관내 발생지역을 최종 설정토록 했다.친환경재배지역에서는 약충시기인 6월 상순까지 날개매미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선발된 친환경농자재를 살포하여 방제하고, 기타지역에서는 미국선녀벌레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했다.방제시에는 발생지역 전체에 동시 공동방제를 하고, 공동방제 이후에도 예찰을 통해 지속적인 방제를 하며, 과수원 인근의 기주식물에도 함께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효과를 높였다.동절기에는 산란괴가 많지 않을 경우 알집을 제거하고, 전정시 산란한 가지를 잘라서 소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