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남자는 양기가 더 필요하다 (4)
2011-08-16 원예산업신문
오늘날에는 맹렬하게 활동하는 정치가와 사업가 또는 예술가나 사회사업가들 중에는 상당한 호색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예가 많은데, 이는 곧 양기가 좋은 사람일수록 술수도 좋고, 사업수완도 좋으며, 이성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말이 된다.학리적으로 정치나 사업을 잘하는 사람의 화술이나 사업욕도, 알고보면 성적인 추구에 대한 욕구가 승화되어 그 정화로 나타난 결과이다. 즉 남자들이 가진 양기의 표출로 그 욕망의 목표가 이성이 아닌 국가와 사회쪽으로 돌려졌을 때 나타는 힘이 곧 정치술이고, 사교술이며, 사업욕, 소유욕, 지배욕, 지식욕인 것이다.이러한 근거로 우리 속담에 ‘남자는 배짱, 여자는 절개’ 혹은 ‘남자는 양기, 여자는 절개’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배짱이 곧 양기라는 뜻이다. 남자에게 양기인 배짱이 없으면 성생활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배짱이란 한번 일어서면 굽히지 않고 버티어 싸우는 힘을 말한다. 남자는 배짱이 있어야 발기도 잘되고, 잘 버터기도 하며, 성공도 할 수 있다.일찍이 프로이드는 인간의 모든 문화와 발전은 성의 원천에서 솟는다고 하였고, 또한 성은 현대의 극심한 생존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달래 준다고 하였다.성이라는 것은 남녀 사이의 성적 결합에 따른 쾌감뿐만 아니라 부부간에 만사를 화합하고 성취하며 조정해내고 조화되는 것을 이룩해 주는 원천적으로 곧 예술의 극치인 것이다.즉 인간의 성은 동물과는 달라서 생식수단만이 아니다. 인체는 인간으로서 동물에 속하기는 하나 동물과는 구별된다.동물은 언제나 자기의 ‘본성’을 드러내는데 비하여 인간은 무슨 일이나 자기의 ‘의지’를 드러낸다. 동물의 자웅간의 교접은 충동으로 일어나지만 인간의 남녀간의 성교는 항상 자유의지에 의한 행위로 일어난다.동물은 그 본성이 충동되므로 동작하게 되는데, 인간은 자기의 자유의지를 통하여 행동하게 된다. 즉 동물은 동작이고 인간은 행동이다. 동작은 타동적이고 수동적이므로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으므로 인체가 동물로서 가지는 동물적인 본능을 절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인간으로서 꿈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하는 미래지향적인 존재가 되었다.따라서 문화를 창조하며, 내면의 세계를 가지고 있고, 양심이 있어서 윤리와 도덕이 발휘되며, 수치를 알고 상호 신뢰인 믿음이 있게 된다.반면에 생물이나 동물은 인간과 달리 오로지 존재하는 것으로, 번식하는 것만이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서 생존의 필요·충분 조건이 된다. 생물의 생존은 자신의 ‘DNA’를 좀더 많이 남기려는 본능의 작동이므로 번식기가 지나면 거의 죽음 맞게 되지만 인간은 번식기가 지나도 꽤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꿈을 꾸고 소망을 영위하며 이루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