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개발기금과 협력강화 논의

서규용 장관, 카나요 은완제 IFAD 총재 면담

2011-07-25     원예산업신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방한 중인 카나요 은완제(Kanayo F. Nwanze)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와 면담을 갖고 농촌개발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IFAD는 개도국의 농촌개발 및 빈곤퇴치를 위해 설립된 유엔 전문기구로서 지난해에 농식품부와 IFAD가 공동으로 소규모 영농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서 장관은 최근 이상기후,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글로벌 식량 위기에 대응한 농촌 빈곤층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 G20농업장관회에서 ‘식량가격 변동성 및 농업에 관한 행동계획’을 채택하여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완제 총재는 단기간에 기아와 빈곤을 극복한 한국의 경험 및 개도국의 발전모델로서 한국의 사례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식량위기에 따른 폐해가 개도국의 농촌지역이 가장 심각함을 지적하며, 농촌지역 빈곤퇴치를 위해 농업기술 개선, 자연자원 개발 등 농업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해왔다.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하여, 개도국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개도국이 직면한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