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농어촌 체험마을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유있게 즐기자
2011-07-18 원예산업신문
이맘때가 되면 도시의 서민들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자녀들의 눈치를 살피며 올해는 어디에 가서 얼마를 써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막상 뚜렷한 대안이 없어 넘처나는 인파속에서 짜증나고, 바가지 요금에 속는 것을 알면서도 매년 가던 유명한 해수욕장이나 관광지를 찾게 되고 오는 길에 휴가를 망쳤다는 후회를 반복하곤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러한 도시민의 고민을 해결하고 농어촌의 활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도시민의 여름휴가를 농어촌에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농식품부 관계관이 말하는 농어촌 휴가의 강점은, 유명 해수욕장 등의 반값수준으로 4인 가족이 1박2일에 평균 20만원의 저렴한 휴가비용으로 편안하게 자연 속에 묻혀 가족단위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농어촌에 널려 있는 풍성한 체험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시 놀이공원 등에서 느낄수 없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학교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1,700여개의 특색있는 마을들이 도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아직 여름휴가 날자와 장소를 정하지 않았다면 떠나기 전에 농어촌체험마을 종합정보 인터넷 사이트인 웰촌(www.welch-on.com)에서 방문마을을 정하여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방문할 체험마을의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일주일 여름휴가를 갈 수 없는 분들은 당일, 1박2일, 2박3일 동안 체험마을과 인근 관광지를 함께 보고 올 수 있는 체험여행상품(70개마을, 200개 코스)을 웰촌포털사이트에서 선택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한 농어촌체험마을 휴가지에 대한 개별상담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 중인 농어촌 체험마을 여름휴가 상담센터(1577-1417)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에서는 특히 올해 가 볼만 농어촌체험마을로 20개소의 마을을 추천했다.농식품부 추천 체험마을 ▲경기=나룻배마을, 마들가리마을 ▲강원=고로쇠마을, 어름치마을, 예밀포도마을, 산채마을, 365행복마을 ▲충북=비단강숲마을, 조령산마을 ▲충남=만대어촌마을, 하양꽃빛마을 ▲전북=후촌강태숲마을, 장수 동동마을 ▲전남=수문마을, 홍길동 편백숲마을 ▲경북=삼강주막마을, 나실마을, 솔향기마을 ▲경남=감미로운마을, 가뫼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