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농업인, 안전한 농작업

2011-07-18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농업인들의 농작업 재해예방과 농작업 능률향상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사업 발전 연찬회를 농업인 및 전문가, 사업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금까지 추진한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중간평가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농작업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농작업 환경개선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와 농업생산의 연중화 등으로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부증이나 하우스병 등여러가지 농작업 유해요인을 분석하고 진단해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에는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사업,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기술 시범사업 등 19개소를 추진하고 있다.조선대병원 산업의학과 이철갑 교수는 ‘농작업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농업인 건강증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농업인 스스로 열악한 작업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농업인 참여형 개선활동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정화식 교수는 2008년부터 추진한 농작업 편이장비 컨설팅 사례를 통해 인간공학적으로 설계된 농작업 보조구, 동력 운반차 등을 소개하고 농업인 건강과 농작업 능률향상을 위해서는 작목별 유형 맞는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