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꽃식물(필라노디플로라)
더위와 추위 강해 관리 없이 잘자라
2011-07-18 원예산업신문
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화훼류 생산농가 및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운 화훼식물에 대한 정보를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한다.■ 국립종자원 재배시험과필라노디플로라는 학명이 Phyla nodiflora(=Lippia repens)이고 영명이 capeweed, frogfruit, matgrass, turkey-tangle인 전세계 열대 아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마편초과(Verbenaceae) 식물이다.높이 최대 10cm, 너비 50cm 정도까지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꽃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귀여운 핑크빛 꽃이 무리지어 핀다. 흰색에서 연한 보라색 꽃은 직경 2.5cm 정도로 잎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원통모양의 이삭꽃차례로 밖에서부터 안으로 꽃이 계속 핀다. 길이 1~4cm 잎은 가장자리에 드문드문 거치가 있고 조금 육질화 되어 있다. 작은 화분에 심거나 남부지방에서는 햇빛이 좋은 화단에 심어서 기를 수 있다. 햇빛이 좋은 곳에 심으면 더위와 추위에 강하여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자라서 퍼진다. 건조에 비교적 강한 편이므로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는다. 겨울철에는 시들었다가 봄에 다시 잎이 나오지만 따뜻한 지역에서는 늘푸르게 자라기도 한다. 포기나누기나 줄기꽂이로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