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품종심사 시스템 해외에 알려
종자원 서부지원, 아프리카 등에 기술 전수
2011-07-11 원예산업신문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지원장 최근진)은 지난 7일 8개 개발도상국에서 온 12명의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 및 심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이래 품종심사 및 식물육종 분야가 급성장한 우리나라의 사례는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연수 참가자는 품종보호제도 도입단계에 있는 캄보디아, 이집트, 과테말라 등의 농림기술분야 공무원과 관련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국가간 농림기술협력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자들은 다양한 작물에 대한 품종 재배심사 업무를 맡고 있는 서부지원의 심사현황 소개와 재배시험포장을 견학하고, 토마토와 옥수수의 재배심사 방법에 대한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심사기술을 습득했다.또한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등 우리문화를 체험했다.이에 앞서 국립종자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성남소재)에서 품종보호제도와 종자산업법 등에 대한 이론강의를 진행하는 등 개발도상국 초청 ‘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훈련사업은 6월 30일부터 7월 15일 까지 16일간에 걸쳐 국립종자원 국제협력팀 주체로 진행되고 있다.국립종자원은 2007년부터 매년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참가자들을 초청하여 실질적인 제도운영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식물품종보호시스템 관련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객만족을 통해 국가위상 제고 및 국가간 협력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