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수출사과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일본인 사과재배 전문가를 초청,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도내 6개시군을 순회하며 550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aT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수출사과의 상품성 향상을 통한 경북사과 브랜드이미지 제고 및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실시됐다. 27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28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 29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각각 진행됐다.강사로 초청한 구로다 야수마사씨(56세)는 해발고도, 기온 등 사과재배환경이 경북과 비슷한 이바라기현에서 28년째 사과원을 경영하고 있으며 아오모리현, 이바라기현, 문경, 가평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기술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야수마사씨는 우리 사과농가들을 대상으로 하계전정, 마무리 적과, 토양관리, 꽃눈 분화 등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했다.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강사로 초청된 구로다 야수마사씨는 경북지역과 비슷한 이바라기현 해발 300m정도 지역에서 사과원을 경영하는 전문가로 수출농가에 많은 보탬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사과뿐만 아니라 배, 포도, 파프리카 등 수출주력품목의 해외전문가 초청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