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식품 우수사업단 23개 확정

농식품부, 사업비 차등지원 … 평가 통한 경쟁유도

2011-07-11     원예산업신문
농식품부는 2008~09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사업단 34개소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단 23개소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4개 사업단을 선정했으며, 2010년 기준 사업단의 평균 매출액이 34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 중심의 사업추진방식에서 탈피해 올해에는 식품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한 13개사업단을 선정한바 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단은 그간 외부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사업추진 역량, 네트워킹활성화, 성과 달성, 기술(연구) 사업화 등 여러항목에 대해 서면·현장평가와 공개발표를 거쳐 평가했다.2008년 사업단으로서 최우수 사업단인 제주마사업단, 무안황토고구마사업단, 영화무화과사업단은 10억원씩이 지원되며, 우수 사업단인 홍천늘푸름한우 등 5개사업단은 6.5억원씩, 보통으로 선정된 완주감 사업단 등 10개사업단은 4억원씩을 지원한다.2009년 사업단으로는 최우수 사업단인 제주넙치사업단이 5억원, 우수사업단인 청정약용작물사업단 등 2개 사업단이 3억원씩, 장려로 선정된 우리밀산업화사업단 등 2개 사업단에 2억원씩 지원 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사업단은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상품 명품화로 관련 농어가의 소득증대를 달성하고, 본 제품을 해외시장에의 수출 등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밝혔다.또한 “전반적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있는 산·학·연·관의 교류협력 및 홍보 활동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나, 사업단의 지속적인 자생력 확보를 위한 노력은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위해 “각 사업단은 판매 및 유통시설 등 공동이용시설의 사용수수료 획득 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입원의 다양화시켜야 할 것”을 권고했다./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