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천안시 문예회관에서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썬플러스 배 워크숍에서 박철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는 지난 5일 천안시 문예회관에서 과실전국공동브랜드 썬플러스 배 워크숍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워크숍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박철선 회장은 “썬플러스 공동브랜드 육성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과수농협연합회가 우량과수묘목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배연합회 박성규 회장(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배는 썬플러스 출하량이 적은 편이어서 안성, 평택, 아산 등에서 회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브랜드사업 유공자 표창과 친환경기술지원단 전문위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전병화 사무관이 과수산업 발전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전병화 사무관은 “경영비 절감,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고품질 안전과실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과수전문 APC 운영을 활성화해 과수의 30%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전 사무관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조직화 전문화된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하고 소비촉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엠원예기술연구소 문병우 소장이 배나무에서 칼슘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2010년 브랜드사업 평가회 및 2011년 과실전국공동브랜드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올해 과실 전국공동브랜드 썬플러스(Sunplus) 육성사업 추진계획으로는 썬플러스 회원을 현재 1,885명에서 올해는 2,3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과수농협연합회와 별도로 썬플러스를 농업회사법인으로 2014년에 설립해 친환경기술지도 사업과 기업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썬플러스 출하물량도 올해는 10,500톤으로 늘리고 수출시장도 대만과 동남아 시장을 개척해 판로를 확대하고 백화점 등 대량수요처 및 거래처 확대로 시장교섭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기술지원단의 지도방식을 단장 중심의 지도방식에서 구역별 전문위원 책임제로 전환하여 교육효과를 증대한다./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