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일류 농업관측

2011-07-11     원예산업신문
7월 저장 사과 가격은 작년보다 30% 낮고, 저장 배는 평년보다 54%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쓰가루ㆍ포도 가격은 작년보다 낮고, 감귤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과ㆍ배 생산은 평년보다 각각 5%,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사과△생육상황은 평년보다 좋지 않아=생육상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화기 저온 및 일조량 부족으로 평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주산지에서 북숭아순나방과 나무좀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린재(경북 안동)·응애류(경북 안동, 전북 무주)·진딧물(전북 장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 밀양, 경북 봉화, 전북 장수는 6월 1일 내린 우박으로 인한 피해면적이 각각 350ha, 40ha, 50ha으로 조사되었고, 이로 인해 상품과율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7∼8월 쓰가루 출하는 작년보다 적어=7월 햇사과 쓰가루 출하량은 작년보다 3%, 8월은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는 출하시기가 늦고, 추석(9월 12일)이 작년보다 10일 빨라 쓰가루 출하시기를 추석성수기에 맞추는 과원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표본농가 조사결과, 9월 사과 출하량은 작년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이 빨라 감홍과 양광은 출하가 어렵고, 주로 홍로와 쓰가루가 출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로는 비료시비를 줄이고, 반사필름 피복해야=홍로는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의 80∼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출하를 위해 비료시비를 줄이고, 잎 따기, 반사필름 피복이 필요하다.쓰가루는 출하를 늦추기 위해 낙과방지제를 처리하거나 저온저장고에 일시 저장하여 추석때 출하하고, 추석출하를 위해 적과를 많이 한 후지조숙계도 일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7월 후지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7월 후지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작년보다 30% 가량 낮은 2만 9천∼3만 2천원으로 예상된다. 저장량이 작년보다 27% 많고, 저장 사과 품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배△봉지수 평년보다 4% 감소=배 봉지수는 작년보다 3% 많고 평년보다 4%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 봉지수는 신고가 작년보다 3%, 황금배 5%, 원황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영남이 작년보다 9%, 호남지역이 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지역은 꽃눈 고사로 인해 봉지수가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작년에 이어 흑성병 발생 증가=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좋고 평년과는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 이후 출하는 작년보다 적을 듯=7월 이후 출하량은 작년보다 19%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장 배의 당도, 경도 모두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현재 감모율은 19%로 작년보다 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월 출하량 적으나 미숙과 유통은 자제해야=표본농가 조사결과, 9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석 출하의 주 품종인 신고는 숙기가 늦어 출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조사되어 원황, 화산 등의 출하비중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광역시, 전남 나주 등 주산지에서 적과량 조절, 추석용 봉지 씌우기 등 이른 추석을 겨냥하여 신고 출하시기를 맞추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석 배 공급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미숙과를 유통시킬 경우 소비자의 품질 불신으로 추석 이후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7월 가격은 평년보다 높을 듯=6월 신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반입량이 작년보다 30% 적어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5만 1천원(중품 3만 2천원)으로 작년보다 82%, 평년보다 19% 높았다.7월 신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어 상품 15kg에 5만 1천~5만 5천원으로 평년보다 50%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 평년보다 18% 감소 전망=올해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6% 감소하였으나 단수가 26% 증가하여 생산량은 흑성병과 태풍피해가 심했던 작년보다 18% 많고, 평년보다 18% 적은 36만 2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감귤△7~8월 하우스온주 품질은 작년보다 좋을 듯=7∼8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의 품질은 올해 상반기 일조량이 많아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도 및 당산비는 각각 11.4˚Bx와 11.9로 작년보다 각각 0.3˚Bx, 0.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월 하우스온주 가격은 작년보다 16% 높을 듯=6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3kg에 2만 4천원(중품 2만 2천원)으로 작년보다 30% 높았다. 출하량이 작년보다 11% 감소하였고 품질도 좋았기 때문이다.△노지온주 착과량은 작년보다 18% 증가=올해 노지온주의 착과량은 해거리 현상이 있었던 작년보다 18% 많고, 2009년보다 3%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차 생리낙과량은 6월 야간기온이 낮아 작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귀포시는 작년보다 24% 많고 2009년보다 2% 감소하였고, 제주시는 작년 및 2009년보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