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신성장동력 급부상
전북대 품종육성, 유통·판매 등 다양한 과정 개설
2011-07-04 원예산업신문
생명·식품산업 등에서 파급효과가 매우 커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종자 산업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김제시에 육종지원센터와 종자검정센터 등 지원기관들이 입주하는 270억원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종자 산업에 대한 우수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학교가 종자산업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실무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종자 산업은 유전자원, 품종육성, 가공·처리, 유통·판매 등의 광범위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통합된 기술집약적 산업이므로 종자산업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과정이 갖춰져야만 체계적인 우수인재 양성이 가능하다.전북대 농생대에서는 전임교원 68명과 겸임교원 20여명이 이들 종자산업 전 분야에 대해 실무형 전통 및 첨단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자산업의 핵심은 품종육성인력. 이 분야는 작물생명과학과를 비롯해 원예학과, 동물소재 공학과 에서 식량, 채소, 화훼, 과수 및 사료 작물의 품종육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과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우수한 유전자원을 확보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과 다양한 양·질적 형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 우량한 품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는 농생물학과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생물환경과학과, 식품공학과 및 농업경제학과에서 병해충 저항성 검정, 분자마커의 개발과 이용, 기능성 성분과 품질 분석, 비파괴적특성 평가 및 종자의 유통과 판매 분야의 교과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가장 중요한 우수 인력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부속농장, 환경자원 분석인증센터, IT융합차세대농기계 종합기술지원 사업단 등에 갖춰져 있는 첨단기기와 시설 등을 통해 맞춤형 실습과 현장체험 교육도 병행한다.한편 농업과학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작물생명과학과와 원예학과의 영농정착과정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식량, 채소 및 화훼 작물의 전통과 첨단육종기술에 대한 실무형 실험실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