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협, 육묘사업장 활발, 모종 대금까지 보조

우량모종 공급으로 고품질 생산 밑거름

2011-07-04     원예산업신문

   
  ▲ 육묘사업장 직원들이 우량모종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원예농협(조합장 방원혁)은 전남 담양에 위치한 자동화 유리온실 6,280㎡(1,900평)에서 토마토·멜론·수박·오이 등 우량모종을 생산, 담양·화순·장성·광주지역 600여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육묘사업소는 돈을 벌기 위한 곳이 아니라 농가들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업장으로서 농가들에게 육묘 일손을 덜어 줄 뿐 아니라 우량모종 생산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광주원협은 지난해 모종 대금 20%를 농가에 지원해 준 데 이어 올해는 10%를 보조해 농업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심휴섭 조합원(56·장성군 남면 마령리)은 “조합이 우량토마토 모종을 저렴한 값에 공급해 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방원혁 조합장은 “모종 농사가 반 농사라는 말이 있듯이 육묘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요즘에는 다문화가정 주부 등 하루 20여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