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자재, 미량요소 복합비료, 4종 복합비료, 토양미생물제재 제조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주)남보(대표이사 박순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이사)가 개발한 ‘탄저브렉(목록등재번호 08-유기-4-036)’이 탄저병 방제효과로 사과·고추·딸기·인삼 재배농가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탄저브렉’은 천연추출물을 주원료로 탄저병 방제와 함께 생육촉진, 품질향상, 수확량 증가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박순한 대표이사는 “농진청에서 ‘탄저브렉’으로 탄저병 예방 시험을 한 결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방제가가 68%로 나타났다. 탄저병이 심한 경우 농약과 혼용 시는 연속 2회 방제로 95% 이상의 높은 방제가를 보였다”고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탄저병 초기에 점 찍힌 정도가 보일 경우 ‘탄저브렉’을 치면 괴사됐던 세포조직이 재생된다”며 “현재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고추품목으로 등록돼 있으나 사과, 딸기, 인삼농가에서도 지난해 많이 사용했고 반응도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박 대표이사는 조만간 ‘탄저브렉’에 정식으로 사과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박 대표이사는 또한 “농약과 혼용 시 농약사용량을 50∼60% 절감할 수 있다”며 “세포 내 생육촉진물질을 방출하는 촉매제로도 작용해 생육촉진과 품질향상, 수확증가를 일으키는 영양제로서의 효능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탄저브렉’은 탄저별 발생 초 경엽처리로 물을 1,000배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