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현지 대사관 농식품 수출 앞장
농식품 홍보 재외공관 9개 추가 선정
2011-06-27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에 우리 수출 농식품을 해외 현지에서 홍보할 9개 재외공관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 홍보사업은 2007년 농림부와 외교부가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한 후 매년 대상 공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 31개를 시작으로 올해 51개 공관으로 늘어난다. 연초에 42개 공관을 선정한데 이어 하반기 수출여건 등을 감안해 이번에 총 9개 공관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각 재외공관에서는 우리 농식품의 현지 수요 등 여건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홍보 사업을 수립해 여론 주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잠재 수요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타이페이 대표부에서는 국경일 리셉션 연계 오피니언리더 초청 농식품 홍보와 한국음식 제공, 전통주 홍보, CJ·정관장 등 제품전시,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대형유통매장 연계 한국 농식품 전시하고, LA에서는 한국의 날 연계 한국 농식품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놀룰루와 온두라스, 체코 등에서도 농식품 홍보에 앞장선다. 농식품부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농식품 수출이 현지인 시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려면 재외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재외공관 농식품 홍보사업을 통해 민간 수출 네트워크가 취약하여 마케팅 수단이 없는 지역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