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원예연구소 마늘 신품종 평가회
2006-05-16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11일 마늘 주산지인 전남 해남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연구 끝에 우리기술로 육성한 마늘 신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마늘의 불임원인을 분석해 마늘 육종체계를 세계최초로 개발확립 하여 육성한 신품종 현장실증연구를 성공한 신품종 마늘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이 40%이상 증수되어 중국으로부터 값싼 마늘이 수입된다 하더라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원예연구소는 마늘 신품종육성 사업을 ‘86년부터 시작했으며, 마늘의 교잡육성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가임마늘 28종을 수집했고, ’91년부터 본격적인 교잡육성 체계 확립으로 유전양식 등을 밝혀 15년의 집중적인 연구 끝에 신품종 10계통을 선발했다. 현장실증연구가 성공한 품종은 선발된 10품종 중 3품종으로 인편수가 6~7쪽으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며, 수량은 10a당 기존품종 900~1400kg보다 40%이상 증수된다. 나머지 7품종에 대하여는 내년에 단양, 서산, 완주, 해남 등 주산지 중심으로 현장실증연구에 성공한 후 농가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연구소 조일환 연구관은 “전남 해남의 현장실증연구를 통해 육성 신품종의 품질 및 수량의 우수성을 확인하게 되어 신품종마늘 분양이 많아 빠른 시간 내에 확대보급을 위한 종구증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