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수출 지자체 보조사업 지원 확대 시급
aT화훼공판장 개장 20주년 심포지엄서 지적
2011-06-27 원예산업신문
화훼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식품부 수출 선도 조직 육성사업 및 고부가 수출유망품목과 수출인프라사업 등 각 지자체 수출 보조사업 분야의 다양한 수출지원을 적극 펼쳐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aT화훼공판장 개장 20주년 맞이 기념 심포지엄에서 임기병 경북대교수는 “ 2008년 이후 유가상승에 따른 경쟁국의 생산 감소와 환율상승(엔화강세)으로 수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국내 화훼 수출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또 이는 주수출국인 일본의 생산면적 감소가 큰 비중을 차지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화훼류 수출은 1억 3천 6백7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개년간 국내산 장미는 매년 7~12백만불 수준 수출되었지만 2009년 20백만불로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품목별 주요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장미가 3천4백24만달러, 국화가 1천380만달러, 백합이 2천785만 달러, 난류 2천26만 달러, 선인장이 417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화훼류 중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오리엔탈은 일본현지 가격 상승에 따른 고품질 백합 수출확대와 내수 물량 품위 하락에 따른 국내 소비부진으로 2009년 가격은 틈나리가 속당 3,628원으로 8.2%하락하였지만 나팔나리는 5천21원으로 16.6%상승했다. 백합수출은 2005년 이후 환율하락, 고유가, 수입 구근 값 상승 등 수출환경 악화 등으로 수출이 일시 감소했지만 재배기술 향상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수출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은 일본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화훼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하물량 확대와 환율상승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9%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