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판장 통합전자거래 구축

하나로마트는 NH마트로 체인화

2011-06-13     원예산업신문

   
  ▲ 도매사업의 영역과 모델  
 
농협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가 지난 1일 열린 가운데 농협경제사업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서가 나왔다. 중간보고서에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크게 청과, 양곡, 식품, 소매, 축산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언급됐다.청과도매사업은 물류센터 기반의 직접도매사업 확대를 목표로 전문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으로 청과 총 유통액의 50%를 점유하고, 공선출하회 출하물량 100%를 책임지고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중앙회 공판장은 단일 자회사로 전환하고, 본사에서 공판장 통합 전자거래를 운영하고 개별 공판장은 지사로 편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비요과 수집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수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수출법인을 설립하고 김치, 인삼, 화훼, 유자차 등을 차기 주력품목으로 개발하고 수출연합조직을 육성해 2020년까지 수출5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협의 NH식품사업단을 2015년 이전에 (주)농협식품으로 자회사로 만들어 조합 가공식품 판매활성화와 중앙회 식품가공 및 식자재유통, 가공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매사업에서는 올해 NH마트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의 NH마트, 일선조합의 하나로마트 등을 체인화한다는 것.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황의식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앙회가 직접사업을 하게 되면 일선조합과 경합하게 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회원조합과 중앙회가 공동으로 투자해서 사업을 하게 되는 방식으로 일선조합과 경쟁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간보고서에는 회원조합 경제사업활성화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전문화를 추진하고, 이들이 출하한 농산물을 농협중앙회가 50% 판매하여주는 관계를 구축하고, 읍면 단위 영세한 산지조합의 경제사업 조직을 시군단위로 규모화,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