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보양식 ‘인삼어죽’최고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아
2011-06-13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에서는 고려인삼 소비확대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초여름 보양식으로 고서에서 증명된 ‘인삼어죽’을 추천했다.인삼어죽은 음식지미방, 규합총서 등 우리 옛 고서에도 나와 있는 전통적인 보양식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 조상들은 입맛을 돋우고 원기 회복을 위해 많이 먹었다고 한다.우리 몸은 더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백질과 비타민C의 소모가 많아지는데 민물고기는 이들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에 매우 좋은 고단백질 식품이다. 인삼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학적으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가 잘돼 환자나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주 좋다.인삼어죽의 중요한 재료인 수삼은 제철인 가을, 9~11월 사이에 수확한 것이 약리성분이 가장 우수하다. 좋은 수삼은 만졌을 때 무르지 않고 조직이 치밀하고 탄력성 있으며, 색상은 고유의 연한 황색이나 황백색이고 뇌두(인삼 머리)가 있는 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또한 싹이 나온 인삼은 피하고 외관상 균열이 생기고, 충해 등 결점이 있는 것 또한 피한다. 되도록이면 껍질에 묻은 흙 이외에 다른 흙을 바른 수삼은 피해야 한다.수삼은 수분이 많아서 상온에서는 수일 내에 곰팡이가 발생되기에 냉장 보관해야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상온에 노출된 수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가 많이 증식돼 냉장 조건 하에서도 곰팡이가 발생되기 때문에 가급적 수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수삼은 3~5뿌리 정도 소량 보관 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한 번씩 소비할 양만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되 냉장고에서 꺼낸 인삼은 즉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