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1-06-13     원예산업신문
△태풍 및 강풍대책=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과수원의 풀은 30㎝ 이상 자라기 전에 베어 주고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손질해 주며, 새로 조성한 과수원에서는 토양 유실이 우려되는 곳에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주도록 한다.배수로를 정비하여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하고, 배수로의 경사가 크고, 긴 경우는 중간에 집수구를 설치하여 유속을 감소시킨다.강한 바람에 의하여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거나 버팀목을 세워주고,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은 철선 지주의 당김 상태와 포도 덕 등을 점검·보완한다.무성하게 웃자란 가지는 나무 내부에 그늘을 만들고, 통풍을 불량하게 하여 꽃눈의 발달을 나쁘게 하며, 병해충의 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알맞게 솎아준다사후 대책은 토양이 유실된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으로 채워주고, 토사가 쌓인 과원은 토사를 빨리 제거하며, 유기물이 많이 쌓인 과원은 기비량을 줄인다. 사과나 배나무 역병은 빗물이나 비바람으로 병균이 이동하여 다른 포장으로 전파하여 장마철에 급격히 확산되므로 과원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고, 나무줄기나 지제부에 발생되면 조기에 깎아내고 약제를 살포하거나 도포제를 처리하여 병의 진전과 전염을 예방한다.△우박피해대책=사전 대책은 우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관 상부에 그물을 씌워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새의 피해가 심한 산간지에서는 우박의 피해 방지와 겸하여 그물망을 씌워준다.사후 대책은 피해를 입은 이후에는 피해과실을 따내되 수세안정을 위하여 일정한 수의 과실을 남겨두어야 한다.피해가 심한 나무는 새가지를 최대한 확보하여 주지로 이용하며, 적과를 하지 않은 포장은 피해과를 제거하고 충실한 과실을 남겨두고 솎아주기를 한다.△고추=보통재배시 고추 2차 웃거름은 1차 웃거름 준 지 한 달이 지난 후 요소 6㎏과 염화가리 3kg을 주어 초기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하는데 웃거름 주는 시기와 비료량은 생육상태에 따라 가감을 해서 주어야 한다.생육상태가 왕성하지 못하면 조금 일찍 질소질을 약간 많게 주어야 한다.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고추밭에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농가에서는 웃거름으로 800~1,200배액의 물 비료를 주도록 한다.장마와 태풍에 대비하여 고추밭 배수로를 정비하고, 받침대도 점검하여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고랭지 무·배추=지역별 적정 면적 재배와 안정 생산이 될 수 있도록 나누어서 파종토록 하고, 무는 높은 이랑 재배, 배추는 육묘 이식 재배로 습해 등 재해를 예방하도록 한다.지난해 무사마귀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토양을 훈증소독하거나 정식 전에 적용약제로 토양소독하고, 가급적 돌려짓기, 높은 이랑 재배, 석회시용, 농기계 소독 등을 실시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마늘·양파=지역별·품종별로 적기에 수확하되, 장기간 저장용은 약간 일찍 수확하고, 조기에 출하코자 할 때는 다소 늦게 수확하며, 수확 후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마늘은 잎이 50~75% 정도 말랐을 때, 중만생종 양파는 9월 이전에 출하할 때는 100% 도복 후에, 10월 이후에 출하할 때는 60~80% 보복되었을 때 수확한다.△화훼=국화, 카네이션, 안개초 등 숙근 화훼류는 그물망 치기, 순지르기 등의 작업을 해 주도록 한다.7월에 출하할 국화는 단일처리 기간으로 오후6시~오전7시까지 차광을 하며 재료는 흑색비닐, 암막차광 전용 스크린 재질을 이용한다. 차광재배시 고온이 될 경우 두상화서의 중심부에 소화가 형성되는 현상(관생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온장해를 피하도록 한다. 심비디움은 35%정도 차광을 실시하며 고온다습시 부패병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경관리에 유의한다.온시디움은 재배기간 동안 최소 30~50% 차광이 필요하며 차광관리가 미흡할 경우 엽소현상 및 잎반점이 생기므로 적정차광 조건을 유지한다.장미는 흰가루병, 진딧물 발생에 유의하며 발생시 적기 약제방제를 실시한다.△느타리버섯 재배=여름철 느타리버섯은 더울 때 재배가 되므로 버섯 특성에 맞도록 환기 및 온?습도 관리를 잘 준다. 온습도 관리가 잘 안되면 기형 버섯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버섯 균상이 마르지 않는 범위에서 80~85%의 공중습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품종별 특성에 알맞도록 온도 관리를 잘하여 품질 좋은 버섯을 생산하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