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꽃나눔 행사’ 개최

2011-06-13     원예산업신문

   
“우리 땅에서 자란 카네이션 많이 사랑해 주세요”지난 3일 경남 김해시청 민원실 앞에서 지역 카네이션 재배농가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키워 수확한 카네이션 다발을 전달하는 ‘사랑의 꽃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국산 카네이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꽃문화 확산을 위해 시청 등 시내 3곳에서 김해시 카네이션재배연구회 농민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카네이션은 최근 중국 등에서 저가로 대량 수입돼 국내 화훼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명구(47) 카네이션재배연구회장은 “고유가와 수입산 화훼로 농가들이 힘겨운데 우리 땅에서 자란 꽃을 많이 소비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을쯤에는 국산 카네이션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카네이션을 재배하기 시작한 김해에는 현재 115개 농가, 49.2㏊에서 연간 3만6천포기의 카네이션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