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법인종합평가 결과 발표

가락시장 중앙청과, 강서시장 농협공판장 각각 1위

2011-06-13     원예산업신문
가락시장에서는 중앙청과가, 강서시장에서는 농협이 도매시장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2010년도 가락시장 및 강서시장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가락시장 청과부류 6개 및 수산부류 3개, 강서시장 청과부류 3개 도매시장법인의 2010년도 업무수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가락시장 청과부류에서는 (주)중앙청과가 81.2점으로 1위, 서울청과(주)가 2위, 대아청과(주)가 3위를 차지했으며, 수산부류는 수협가락(공)이 69.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서시장 청과부류에서는 강서농협(공)이 77.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0년 ‘도매시장법인 평가지표 개선 용역’ 결과 중점정책수행노력, 물량집하분산노력, 경영관리노력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중앙공통지표’와 중점정책수행, 경영투명성제고, 개설자정책협력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개설자정책지표’의 새로운 평가방법으로 평가가 이루어진 점과, 외부 평가위원을 선정하여 평가를 의뢰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는 점이다.지난해 평가 결과, ‘중앙공통지표’ 중에서는 경영관리노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 물량분산노력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어, 물량분산강화노력, 출하자에 대한 우대노력, 신사업성장노력 등이 더욱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설자정책지표’ 중에서는 경영투명성제고지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에, 개설자정책협력지표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평가돼 물류체계개선노력, 정책이행노력도 등에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가락시장 청과부류가 거의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가락시장 수산부류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농수산물공사에서는 평가결과 우수 법인에 대해서는 시설사용 면적에서 우대해주고, 부진 법인에 대해서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라 협소해지는 물류 공간 확보에 대한 역할을 가중하는 등 평가에 대한 도매시장법인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또 2011년도 평가에서는 외부 전문 평가위원들의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도매시장법인이 대·내외 유통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자율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표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