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1-05-30     원예산업신문
△열매솎기 및 봉지씌우기=열매솎기는 서둘러서 마치도록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가 끝난 과원에서는 봉지 씌우기를 하여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하도록 한다.과실에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미리 살포하도록 한다.△사과·배 가지 유인=사과ㆍ배나무 가지가 자란 후에 유인하게 되면 찢어지기 쉽고, 각도가 좁은 상태에서 유인하면 활 모양으로 구부러지게 되고 도장지 발생이 많아지므로 생장 초기부터 가지의 각도를 넓게 유인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따라서 가지가 자라기 시작하는 요즘에 유인추나 비닐끈 등으로 가지의 각도를 넓혀 주도록 한다.△과원관리=5~6월은 과수에서 생육초기로 과실의 세포 분열 및 신초생장이 일어나는 시기로 양·수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적절한 관수를 실시한다.△고추=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예방을 철저히 한다.터널재배 중인 고추는 비닐에 환기구멍만 뚫어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가능한 비닐은 그대로 유지하여 비가 많이 내릴 때 흙 튀어오름 방지로 역병을 예방하는데 활용토록 한다.보통재배시 고추 1차 웃거름은 심은 지 한 달이 지난 후 요소 6㎏과 염화가리 3kg을 주어 초기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하되 웃거름 주는 시기와 비료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가감해서 주도록 한다.생육상태가 부진한 포장은 질소질 비료를 조금 일찍 주도록 한다.1줄 재배는 이랑 옆에 얕은 골을 파고 비료를 뿌린 후 흙으로 덮어주고, 2줄 재배는 멀칭한 비닐을 막대기로 포기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비료를 조금씩 넣고 흙으로 덮어 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포장은 800~ 1,200배의 물 비료를 주도록 한다.장마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 주고 받침대를 설치하거나 보강하도록 한다.△시설채소=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하우스의 오이·수박·참외 등 열매채소는 시설 내의 환경관리를 잘 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방제하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한다.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여 많은 비가 내릴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대비한다.△마늘·양파=난지형마늘과 양파는 적기에 수확을 하고 수확 후에는 밭에서 2~3일간 햇볕에 건조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는데, 마늘은 줄기를 자른 다음 망에 담아 출하토록 한다.수확기에는 홍수출하가 우려되므로 농가에서 간이 저장했다가 가격이 안정될 때 나누어 출하하도록 하되, 수확 후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한지형마늘은 잦은 강우로 인한 잎마름병 발생 등 생육 후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포장은 후기 관리를 잘하고 병해충이 발생된 곳에서는 주아를 채취하지 않도록 한다.채취한 주아는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안에서 잘 건조시키고, 건조한 주아는 망에 담아 보관토록 한다.△화훼=8월에 출하를 목표로 차광재배 중인 국화는 오후 6시부터 오전 7시까지 차광을 실시하여 11시간 단일 처리가 되도록 하고, 환기에 주의한다.장미는 흰가루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병해충 방제를 주기적으로 하도록 한다.종구를 키우고 있는 튤립, 아이리스 등 구근 화훼류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병해충 방제를 해주어 품질이 좋은 종구를 생산하도록 한다.분화 생산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는 화훼는 낮에 기온이 높고 수분 증발이 많으므로 오전 중에 물을 주기적으로 충분히 주도록 한다.△특용작물=최근 잦은 강우로 인삼 점무늬병 및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배수가 불량한 답과 논은 울타리 주변 고랑을 깊게 하여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줄기 점무늬병이 발생된 포장은 이병주를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격리처리 한다.인삼 생육 시기별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 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여름철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는 버섯발생 주기에 맞추어 수확하고, 균상에 있는 버섯 잔유물을 깨끗이 제거하여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재배사와 배지의 온도는 18~25℃, 공중 습도는 80~85% 정도로 유지시켜 버섯이 잘 발생되도록 환경을 조절해 준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