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향 흑마늘’ 출시 화제

서산·태안6쪽마늘법인, 최상설비 맛·냄새 줄여

2011-05-30     원예산업신문

   
  ▲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의 ‘산수향 흑마늘’ 제품 모습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원예브랜드사업평가에서 ‘아주우수’ 판정을 받은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범래)이 최근 ‘산수향 흑마늘’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법인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다량 함유된 전통 피로회복식품 흑마늘을 현대인이 섭취하기 편하도록 맛과 냄새를 줄이면서 영양분을 극대화했다.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6쪽마늘을 엄선해 최적의 온도에서 발효 숙성시킨 흑마늘은 생마늘보다 항산화력(SOD)이 무려 10배 많고 폴리페놀도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흑마늘은 생마늘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특효성분인 유황화합물의 일종인 S-아릴시스테인 성분이 생성된다. S-아릴시스테인은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을 정화해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또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에 탁월하고 신경안정과 진정효과, 소화기능 강화, 간기능 개선, 살균과 항균작용 등이 뛰어나며 스테미너에도 좋다.이범래 대표는 “서산·태안은 서늘한 해양성기후 지역으로 일기변화가 심하지 않고 연간 일조량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유기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황토토질의 밭에서 재배돼 토종6쪽 한지형 마늘의 최적지로서 품질 좋은 마늘을 생산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각종 병균과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주아를 채취해 재배한 건실한 종자를 보급 생산하고 있어 쪽수가 6~8쪽으로 고르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산수향 흑마늘은 맛과 향이 우수하고 조직이 단단한 마늘을 엄선해 최적의 온도에서 발효숙성시켜 매운맛과 냄새를 없애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드실 수 있도록 했다”며 “자연식품을 전통방식의 발효·숙성 공법으로 최상의 위생설비와 원료 및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 발효 공정의 표준화작업 등 엄격한 검수를 거치는 3단계 품질관리 시스템을 거쳐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