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1 현장탐방 / 솔개농원 안석원 대표(충서원예농협 조합원)

“대한민국서 최고 품질 사과 재배한다”

2011-05-30     원예산업신문

   
  ▲ 안석원 솔개농원 대표가 착과된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사과는 대한민국에서 최고가를 받는다” 평생을 사과농사만을 고집해온 안석원 솔개농원 대표는 자신이 재배한 사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5천평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안석원 대표는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았다. 안 대표는 4천평에서는 후지를, 1천평에서는 홍로를 재배하고 있다.안 대표는 “소비자들이 점점 안전하고 고품질의 사과를 원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과 GAP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생산하는 사과는 16브릭스 이상 나와 높은 당도와 맛을 자랑한다. 그가 높은 당도의 사과를 생산하는 것은 충서원예농협(조합장 이종목)이 소속돼 있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의 친환경기술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사과를 재배하기 때문이다. 또한 안 대표는 태안지역 썬플러스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안 대표는 “대한썬플러스회에 태안지역 7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며 “친환경기술단의 프로그램에 따라 재배하고 썬플러스 선별규정에 의해 엄격히 선별해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재배된 사과들은 썬플러스를 통해 서울 유명 백화점에 납품되고 있다. 올해는 개화기가 늦어 착과가 평년보다 20% 낮다. 안 대표는 “개화기에 바람이 많이 불었고 비가 와서 착과율이 예년보다 낮다”고 말했다. 고품질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 안 대표는 화학비료를 일절 쓰지 않는다. 그는 “잡초를 이용해 토양의 유기물을 많이 생기게 하고, 고토작업과 필수미생물요소만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높은 당도의 사과를 재배하는 안 대표는 “태안지역이 수확기가 가장 늦어 11월 중순에 수확하는데 일교차가 높고 토질이 황토여서 사과를 재배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사과나무가 햇빛을 골고루 받게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과 품질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 사과농사 짓는 사람들이 인정한다”고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안 대표는 “색깔이 매우 좋고 맛이 좋아 백화점에서 최고로 통한다”고 말했다./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