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상품진열 표준화 추진
전국단위 할인행사 농산물 소비증가
2011-05-16 원예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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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종 일<농협 하나로마트분사 분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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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분사(분사장 안종일)는 고객중심의 전국단위 할인행사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상품진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들의 저가 경쟁 속에서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상품관리의 과학화와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진열표준화란 하나로마트의 진열상품을 평형별, 지역별로 표준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회전율을 제고시키는 선진화된 과학적인 상품관리를 말한다. 과학적인 상품관리를 위해 본부에서는 평형별 취급상품 표준화, 매장별 레이아웃에 맞는 진열계획 수립, 표준진열도(POG) 작성, 효율분석을 시스템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제통합시스템과 연계된 진열관리 표준화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지난해 농협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진열표준화 작업을 마치고 올해는 전국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나로마트분사는 종전까지 업체중심의 상품진열체계에서 전국 하나로마트 매출분석 자료에 의거한 고객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다.이석희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분사 점포지원부 부장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저가경쟁 대응책으로 다수의 상품을 단순화해 전국단위의 할인행사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작년에 유통센터를 위주로 했으나 올해 6월까지 시범적으로 150여개 지역별 거점 하나로마트를 위주로 완료하고 전면적으로 보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상품진열 표준화를 통해 상품판매가 활성화되면 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국산 농산물 소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일 하나로마트분사 분사장은 “하나로마트 진열표준화 추진을 통해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또는 업체판촉에 의존해 진열하던 구조를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진열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구색을 제공하고 하나로마트는 상품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향후에는 진열표준화를 기반으로 자동수발주 체계를 도입해 업무 생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