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정보 한눈에 파악
농어촌公,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 청사진 마련
2011-05-09 원예산업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3일, 자체 운영 중인 각종 물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농업분야 4대강 상황실과 기상청,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분산된 물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수자원관리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수위, 유량 등 계측자료는 저수지 주변의 영상시스템(CCTV)과 실시간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전송되고 여기에 강우량 등 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등이 더해지는 원리이다. 농어촌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235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스템 및 상황실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도부터 정부기관과 지자체, 일반 국민이 농업용수 관련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저수율과 유량 등 정보예측이 보다 정확해지고 자료 분석 및 평가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농업용수 이용체계를 장기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개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의사결정지원기능을 통해 가뭄·홍수 등 재해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진다. 배부 유지관리본부 이사는 “기상이변에 따라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수자원 관리가 보다 중요해졌다”며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적·조직구성 및 예산확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