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재육성장학생, 농촌현장 봉사

올해는 전국 지역별로 봉사활동 진행

2011-05-09     원예산업신문
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최원병)은 2008년부터 매년 선발해오고 있는 농협 인재육성장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과 충남 천안에서 동시에 농촌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고양, 충남도 천안 봉사활동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전북 고창과 경남 함안에서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전국 지역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여명의 학생들이 경기도 고양시 관내의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 3곳을 찾아 축사의 오물을 제거하는 등의 축사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20여명의 학생들은 충남 천안시 풍세면의 하우스농가와 오리 농가를 찾아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구제역 발생과 일손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과 더불어 새 봄맞이 준비에 큰 힘이 됐다.이번 행사는 농협장학생들에게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간의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활동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촌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드리고자 열심히 참여했다. 부모님을 비롯해 우리나라 농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다”며, “농업인의 자녀로서 농촌을 마음에 품고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