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관리(인공수분)=저온·늦서리 피해로 중심화에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상황을 잘 확인하고 측화를 선택하여 인공수분 실시하는데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가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정성을 기울여 수분작업을 실시한다.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 개화가 70~80% 개화한 직후가 적기이다.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건조, 바람 등)에는 암술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두에 이슬이 사라진 후부터 오후 늦게까지 꼭 실시하도록 한다. 개화 후 고온 건조한 기상이 지속될 때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10a당 4~6톤 (1일)의 물을 2회 나누어 지표면에 물을 뿌려주면 암술의 수정 가능기간이 연장되어 결실률을 높일 수 있다.△과수 열매솎기=동해 및 저온·서리 피해 등 여러가지 재해가 원인이 되어 착과가 불량한 과원은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추어 알맞은 착과량을 확보하도록 한다.정상적으로 착과된 과원에서는 열매솎기가 늦어지면 저장 양분의 소모가 많아져 과실의 자람이 늦어지고 내년도의 꽃눈 분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빨리 마치도록 한다.열매솎기는 사과의 경우 열매자루 부분이 원형보다는 평형과가 큰 과실이 될 가능성이 있고 배의 경우는 배꼽이 없는 열매가 품질이 좋은 과실이 되므로 이러한 과실을 남기도록 한다.△고추=비와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길이 120~150cm의 받침대를 일정한 간격으로 꽂고 식물체를 유인줄로 잡아 매어준다.줄로 유인하는 것이 개별지주를 세워 유인하는 것보다 노력이 적게 들어 편리하지만 지주의 재료가 튼튼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람 등 에 의해 쓰러질 염려가 있다.터널재배에서는 고추가 자라 비닐에 닿을 무렵 위로 바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고추 포기 바로 위에 구멍을 뚫어 주도록 하고, 한낮에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이미 뚫어놓은 구멍을 넓혀주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 준다. 잡초발생 억제를 위해 고추 골에 흑색비닐, 부직포 등을 피복하도록 하고, 배수가 불량하여 습해, 역병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흑색비닐을 피복하여 강우 시 빗물 유입을 차단토록 한다.△마늘·양파=추대가 발생한 양파 포장은 발생 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 실시한다.고랑 관수하는 포장은 고랑에 물이 장기간 잠긴 상태로 계속두지 말고 일찍 빼주어 과습 되지 않도록 한다.구비대기의 관수효과가 매우 크나 과습은 오히려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배수로 작업을 한다.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포기를 제거하여 토양에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고, 잎마름병, 노균병, 고자리 파리 등 병해충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중·만생종 양파는 출하하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9월 이전에 출하할 경우는 100% 쓰러진 후에 수확하고, 11월 이전에 출하 할 때는 60~80% 쓰러졌을 때 수확한다. △시설채소=시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를 잘하여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시설재배하는 채소의 경우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병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고, 병에 걸린 열매가 발견되면 즉시 따내고 약제방제를 할 때는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지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토록 한다.△화훼=카네이션 재배를 11월 중순에 수확을 목표로 하는 농가라면 지금이 삽목한 묘를 정식할 시기이다. 정식주수는 3.3㎡당 70주 내외이며 정식후 12~16℃정도로 생육적온을 유지시켜 준다. 5월은 카네이션 수요 성수기로서 작년 11월경부터 수확을 계속해오고 있는 농가는 적기 수확을 하여 출하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절화 수확 시기는 스탠다드계의 경우 30% 정도 개화했을 경우에 하며 스프레이계통은 1,2번화 개화시에 실시한다. 절화위치는 꽃봉오리 에서부터 8마디째이며 등급별로 선별하여 포장한 후 출하한다. △느타리버섯=봄 재배 느타리버섯의 수확주기가 끝나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고려하여 폐상 작업을 실시하고, 수확이 끝난 균상은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뒷정리를 깨끗이 하여 여름재배 때 병해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