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경제사업 올해 4% 성장

마트·구매사업 큰 성장세 … 매출총이익 4944억원

2011-05-09     원예산업신문

   
  ▲ 지난 4일 대전 KTX역 대회의실에서 품목농협 상임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가 열렸다.  
 
품목농협 경제사업이 올해 지난해보다 4.1% 성장할 전망이다. 2011년 상반기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4일 대전 KTX 역사 회의실에서 품목농협 상임이사, 전·상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략회의에서 올해 가결산을 통해 본 사업전망에서 경제사업은 1,324억원 증가로 총 3조3,587억원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고, 예수금 평잔은 8,234억원 증가해 13.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대출금 평잔도 1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경제사업은 품목농협 전체가 약소한 성장을 하고 신용사업과 공제사업에서 인삼농협이 20%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사업은 품목농협이 지난해 2조3,127억원의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는 약 0.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구매와 마트 사업은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구매사업은 작년 품목농협이 2,730억원, 인삼농협이 31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에는 품목농협이 14%대의 성장을 보여 3,11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마트사업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3,651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가공사업은 역조 전망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매출 총이익은 4,944억원으로 경제사업이 54.4%를 차지하고 신용부분에서 41.5%, 공제가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경영지표 현황을 보면 연체비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 추세이며, 부실채권비율은 품목농협이 지역농협과 축협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대마진은 지역농협과 축협이 감소세인 반면 품목농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2011년 효율적인 경영관리방안으로 판매사업 외 신규사업 발굴로 경제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시장여건이 반영된 자금 운용을 추진, 대출금 연체관리 강화와 공제 등 수수료 사업을 통한 수익 다변화를 꾀해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기됐다./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