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의 하루 / 평택과수농협 김석병 지도사

고품질 배 생산 위한 현장 맞춤 영농지도

2011-05-09     원예산업신문

   
  ▲ 김석병 지도사(왼쪽)가 조합원 농가를 찾아 배꽃 수분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고품질 배 수확을 위한 계절별 시기에 맞는 영농교육 및 영농정보 문자메세지 발송 등으로 조합원들과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평택과수농협(조합장 조용욱)의 지도상무인 김석병 영농 지도사는 요즘 배나무 화접시기를 맞아 조합원 농가를 순회하며, 현미경을 통한 배양기 발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지도사에 따르면 연중 배과원 관리는 “봄철의 화접에서부터 적과를 비롯한 봉지씌우기, 하계전정, 하계유인작업, 수확후 관리” 순서로 진행되며, “각종 병충해 관리는 조합원 개별 농가와 상담을 통해 시기에 맞는 효율적인 방제를 실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도사는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조합원 농가의 토양검정을 의뢰해 PH농도 검사로 토양의 산성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토질향상을 위한 초성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 과원은 배수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도하고 있으며, 비대관리를 위한 화학비료 및 유기질 비료 살포시기 물량 조절을 농가와 수시상담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 지도사는 농가들에게 “단기적인 이득에만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먼 미래를 내다보고 영농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특산품인 ‘잎맞춤’ 배와 ‘슈퍼오닝’배를 비롯한 고품질 배 수확을 위한 현장 맞춤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