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전열케이블’급속 확산
채소육묘 전기에너지 70%이상 절감
2011-05-02 원예산업신문
각종 채소류 육묘(모기르기)시 전기에너지를 70%이상 절감 할 수 있는 ‘전열케이블’이 사용 농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에너지절감형 ‘전열케이블’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지난 2008년부터 3년간에 걸쳐 개발한 새로운‘전열케이블’로 각종 채소류 육묘(묘기르기) 시 기존 제품에 비하여 전기에너지를 70%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전열선은 연 1회에 한하여 사용이 가능하여 매년 구입해 교체해야 했으나, 개발한 제품은 반영구적이고, 육묘 기간 중 화재의 염려가 없으며, 묘를 균일하게 기를 수 있는 등 장점이 다양하게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형 ‘전열케이블’은 고추 등 채소작물 육묘 이외에도 겨울철 시설상추 재배에도 사용 할 수 있으며, 애호박, 수박 등 시설 과채류 작물 정식 후 초기 생육 촉진을 위해 이용 할 수 있는 등 여러 면에서 활용 가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박재호 농업연구사는 “지난해부터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으나 파악되고 있는 농가만도 충북 도내 1백여 농가, 타 시도 150여 농가 정도 된다, 실제 사용농가 수는 이보다 월등이 많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