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술독을 풀고 술에서 해방을… (하)
2011-04-25 원예산업신문
다른 약물과 같이 사용하거나 약물의 독성을 없애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술에는 독성이 있어 과음하게 되면 신체와 정신에 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하여 생명을 단축시키기도 한다.가정에서 술독을 해소하기 위하여 칡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먼저 7~8월에 자색으로 곱게 핀 향기 짙은 칡꽃(갈화)을 채취·건조시켜 두었다가 5㎏ 정도를 달여서 그 물을 차처럼 복용하는 것이 좋다.칡꽃을 구하기 어려우면, 칡의 뿌리를 짓찧어 즙을 낸 다음 1~2홉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것도 구하기 힘들면 시장이나 약재상에서 약재로 쓰이는 말린 칡뿌리를 구입하여 100g 정도를 달여서 칡차로 여러번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이외에도 술독을 푸는 식품으로는 감이 있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곶감을 안주로 사용하거나 후식으로 감을 먹으면 해독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에는 콩나물국이나 북엇국을 먹는 것도 좋은데, 복국은 건강을 해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유해물질을 땀으로 배출시키고 해독시켜서 술 마신 다음날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음식이다.최근에는 복잡한 사회생활에서 야기되는 문제와 스트레스 등으로 알코올 섭취가 잦아져 중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 중독에서 해방되려면 무엇보다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므로 본인의 결단과 함께 주위에서 인내심을 발휘하는 협력이 필요하다. 또한 주위에서 금주노력에 용기를 북돋아주고 격려하는 환경을 조성하면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