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1-04-25     원예산업신문
△과수 기상재해 예방=금년 이상 기상으로 일부 과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지고 있어 개화기 전후 저온 및 서리피해 예방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피해 예상시 가동하여 피해를 최소화시키도록 한다.서리 발생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이다.저온 및 서리 피해를 받기 쉬운 과원 형태는 산지로 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 평지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지역, 산간지로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의 과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지형 조건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곳, 내륙기상으로 기온의 일변화가 심한 곳,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곳에서 피해를 많이 받는다.△기상재해 피해 과원 대책=피해를 받은 과원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방제 등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중심화에 피해를 입은 경우 결실량 확보를 위하여 피해상황을 잘 확인하여 측화를 선택 인공수분을 실시하는데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가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정성을 기울여 수분작업을 실시한다.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 된 다음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한다.잎에 피해가 심할 경우 착과량을 줄여주고, 낙화 후 요소를 엽면 살포하여 잎의 활력, 수세회복에 만전을 기한다.△고추=아주심기 7~10일전부터 온상문을 열어 모굳히기를 하되 외부기온이 15℃이상일 때 실시한다.개별포트에 모를 기를 때는 아주심기 전 10일경부터 포트 간격을 5~10㎝정도 띄워주어 햇빛을 잘 받도록 한다.모 굳히는 기간에는 가급적 물을 주지 않아 아주심은 후에 건조에 견디는 힘을 길러주고 아주심기 2~3시간 전에 충분하게 물주기를 하여 모가 수분을 잘 흡수토록 하고 모판흙이 부서지지 않게 한다.△마늘·양파=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를 실시한다. 고랑 관수하는 포장은 고랑에 물이 장기간 잠긴 상태로 계속두지 말고 일찍 빼주어 과습되지 않도록 한다.구비대기의 관수효과가 매우 크나 과습은 오히려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므로 적절하게 실시한다.난지형 마늘의 경우 4월 하순~5월 상순, 한지형은 5월 하순~6월 상순경에 마늘쫑이 엽초 밖으로 출현하므로 구 비대를 위해서는 빨리 제거한다.노균병, 검은무늬병,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등 주요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방제를 실시한다.△시설채소=한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해 주고, 밤에는 보온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으면 잿빛곰팡이병 등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작물이 필요한 양만큼만 물을 주도록 한다.병해충 방제를 할 때는 작물별로 적용 약제만을 사용토록 하고 반드시 안전 사용기준을 지켜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한다.△화훼=심비디움을 재배하는 농가는 분 간격을 3.3㎡당 15분정도가 들어가도록 조절한다.카네이션 재배관리는 고랭지 재배 작형은 삽목 후 가식한 것을 정식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정식주수는 3.3㎡당 70주 내외로 한다. 봄철 다습시에 카네이션은 녹병의 발생이 많으며, 방제법으로써 우선 건전묘목을 식재하도록 하고 환기·통풍 등 재배환경을 개선하고 예방위주의 적용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발생 후에는 3~4일마다 피해잎을 제거하고 다이센, 동수화제, 벤레이트, 다코닐 등을 처리하면 효과가 있다. △특용작물=봄철 느타리버섯의 발생주기가 거의 끝나 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감안하여 버섯 생산주기를 조절하도록 하고, 잔유물로 인한 세균의 피해가 없도록 균상 관리를 깨끗이 하도록 한다.여름철 느타리버섯 종균 접종 적기가 5월 중·하순경이므로 봄철 재배가 끝나는 농가는 재배사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볏짚 폐면 종균 등을 미리 확보하도록 한다.결명자·맥문동 등의 약초는 파종적기가 지나가고 있으므로 속히 파종작업을 마치도록 한다.인삼 예정지는 5월부터 30㎝ 이상 깊이 갈이를 하며, 먼저 갈았던 방향과 엇갈아 갈아 준다.식양토(질참흙)은 사양토(모래참흙)보다 더 많이 갈아주도록 하고, 특히 식양토(질참흙)는 과습하거나 너무 건조할 때를 피해서 수분이 적당할 때 갈아 준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