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식품부 주최로 POST 4대강 농업·농촌 발전방안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4대강 완공이후 농업농촌의 발전방안에 대해 학계, 정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지난 1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과 농촌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는 4대강사업이 2012년 완료된 이후에 변화하는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POST 4대강 농업·농촌 발전방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POST 4대강 농업·농촌 발전방안 컨퍼런스에는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비롯해 농공학회, 조경학회, 관광학회, 관련 업계, 농업인단체 등 350여명이 참가해 농어촌공사 대강당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또한, 참가자들로부터 4대강사업 이후에 변화된 우리 농업·농촌을 어떻게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울러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개발모델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농업분야 4대강사업으로 변화하는 농촌지역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업·농촌 개발모델과 발전방안에 관한 5가지의 주제가 발표됐다.1부에서는 경기대학교 엄서호 교수의 4대강사업과 연계한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필두로 한국조경학회 박재철 부회장의 전국토 공원화계획을 위한 저수지 공간의 조성방안의 발표가 이어져 수변공간의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2부에서는 농촌진흥청 이상영 과장의 4대강유역 거점 농업복합단지조성 모델개발, 산림청 최수천 과장의 4대강과 연계한 산림관리방안, 한국농공학회 김선주 회장의 4대강사업 이후 저수지 재개발 패러다임 전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4대강 사업과 연계한 농촌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개발방안을 모색했다.한편,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4대강살리기사업이 올해 4월 기준으로 보 공사는 63% 수준의 사업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농업분야 4대강사업도 올해 6월부터 준공됨에 따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업분야 4대강사업에는 저수지둑높이기, 농경지리모델링,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추진된 ‘POST 4대강 농업·농촌 발전방안 컨퍼런스’는 우리 농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 살맛나는 지역사회라는 희망을 찾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농민단체, 관련기관이 하나 된 자리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