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년보다 강우량 적다

가뭄대비 농업용수공급 지원센터 설치

2011-04-25     원예산업신문
올해 이상기후 등으로 평년보다 강우량이 적어 농림수산식품부가 적극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영농철을 대비해 가뭄상습 지역 등 물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별로 농업용수 공급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들어 이상기후와 장기간 무강우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지역적인 편차가 심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이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금년 들어 4월 현재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124㎜로 평년(174㎜, 전년 244㎜)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앞으로 비가 적게 올 경우 가뭄상습지역은 물론 아직도 수리시설이 없어 자연강우에 의존하고 있는 논 20만4천ha을 비롯한 일부 밭작물의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농업용수 공급대책은 우선 시설관리자(시·군, 한국농어촌공사)별로 영농기전에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사전 수립하고, 관정 및 양수장비 등을 점검·정비하며, 이후 가뭄발생 상황에 따라 이앙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논·용배수로 물가두기, 간이양수장 설치 등 급수대책을 강구하고, 가뭄이 우려될 경우 상황실 및 영농기 농업용수 지원센터를 지자체 등에 설치하여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과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는 등 가뭄발생 단계별 용수공급 대책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