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농촌 청년사업가 10명 선정

전남농기원, 맞춤형 소규모 창업지원 성공모델로 육성

2011-04-18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수입개방의 가속화와 농가 인구의 고령화 등 농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 전략과 비전을 가진 청년사업가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청년사업가 양성 프로젝트는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이미 11명이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증진하여 소득을 높이고, 고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농촌의 후계세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예비 창업농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사업계획 공모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0명의 예비 창업농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경영체에게는 창업농가의 자산증가 부분을 제외한 생산, 가공, 경영, 유통개선, 수확관리 등 농업분야 창업을 위한 소요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이번에 청년창업에 참여하게된 해남군의 강희준씨(28)는 친환경농산물의 대량유통 체계 구축과 회원직거래(CSA) 유통방식이 필요하다며, 창업활동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 및 고객확보를 위해 회원체험농장 운영,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화순군의 박인권씨(35)는 밥용 쌀의 지속적인 수요감소 등 쌀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유기농쌀과 화순특산물인 한약초를 이용하여 새로운 웰빙떡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유통 중 변질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다양한 포장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선발된 경영체에 대하여 4월 8일 전문 창업과정 교육을 추진하였고, 사업별 담당 멘토를 지정 컨설팅 등 꾸준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