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필요할 때 적기에 작물별 맞춤 현장위주 영농지도를 하고 있는 영농상담사가 조합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원예농협 최한규 영농상담사는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30여년 넘게 근무한 공직생활 경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실무지식을 겸비한 병충해관리 전문가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한규 상담사는 “관내 조합원 농가를 순회하며 토양관리 및 작물에 따른 시기별 병해충 방제관리를 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워낙 꼼꼼하게 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농가요청이 쉴 사이 없이 밀려와 하루해가 짧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그는 “조합원들이 자기작물에 대한 생육 특성을 잘 파악하고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것만이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병해충 및 자연재난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조합원들에게 “농작물 재배시 자기 토양에 맞는 식물재배를 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선택 및 가급적이면 안전한 농산물 먹거리 생산을 위해 병해충살포 횟수를 줄여 나가야 하며, 농약을 살포하더라도 안전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농가들이 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내기위해서는 수시로 각종 농업정보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나날이 변화무쌍해져 가는 기상조건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