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유기재배 기술개발 보급
전남농기원, 2015년까지 150ha로 면적 확대
2011-04-12 원예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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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자 수확시 착과지 제거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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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화학비료,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자를 생산하는 ‘유자 유기재배 기술’을 개발해 유자재배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유자 유기재배 기술은 토양관리, 나무수체관리, 병해충 관리 등 종합관리로 유자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특히 유자 유기재배기술은 녹비작물를 재배하여 지력을 높이고 건강한 토양조건을 만들어 유자나무의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함으로써 양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토양 환경개선이 가장 핵심이다.녹비작물 시용은 헤어리베치를 가을철 10월 상중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6월 중순경 녹비작물의 수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예취하여 토양표면에 덮어주어 영양분으로 환원시키는데 10a당 2,900kg 정도가 생산되어 유자에 필요한 질소질 19kg중 78% 정도를 대체할 수 있다. 수세안정을 위한 수체관리는 나무의 가지수를 조절하여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지전정이 필요하다. 유자는 착과가 많이 된 가지에는 다음해 꽃눈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제거하는 것이 수세안정에 도움이 된다.전정시기는 수확 시에 절단하여 주는 것이 유리하며, 전체 가지의 20% 정도를 솎아준다. 또한 성목의 경우 주당 300과 정도를 남기고 열매솎기를 하는데 7월 중에 솎아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9월 중순까지도 수세안정에 도움이 되므로 상처과, 병해충 피해과, 기형과, 소과 등을 위주로 2, 3회 나누어 열매를 솎아 준다. 유자는 난지성 과수로 전남 남부해안지역의 고흥, 여수, 완도, 진도 등 995ha에서 연간 1만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재배는 19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유자는 여러 가지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C를 사과의 25배나 함유하고 있어 감기예방 치료에 효과적이며,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을 안정시켜 고혈압, 저혈압에 효능이 있고, 약간의 쓴맛을 내는 나린진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