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설문조사, 소비자 37% “충주사과 가장 선호”

2006-05-02     원예산업신문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과브랜드 중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떤 것인가? 설문조사결과 충주사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를 구입할 때 우선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맛, 가격, 모양 순으로 맛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 사과사업단(단장 임열재 건국대 교수)이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사과생산을 위한 연구와 기술지도를 위해 최근 서울등 수도권과 전국 사과주산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1천부를 우편 배부 783명이 응답해 분석한 결과 37%가 충주사과를 가장 선호했고 2위가 18.9%인 영주사과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사과의 맛은 달면서도 신맛이 거의 없는 과실이 1위, 달면서도 신맛을 느낄 수 있는 과실이 2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는 달면서 신맛이 없는 과실을 선호했고 30에서 50대까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달면서 신맛을 좋아하는 과실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가 생산자에게 바라는 점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완숙과를 생산하고 친환경재배로 안전성을 높인다”라는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고 “친환경 재배로 과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35%로 친환경 재배에 의한 과실의 안전성을 높이라는 주문이 주를 이루었다.최근에는 농산물을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연중 체험하는 각종 이벤트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에 관한 조사결과 참여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10~20대 60%로 가장 높았고, 40대 58%, 50대이상 53%, 30대 50%순으로 나타나 젊은 세대의 체험농장 참여의사가 높아 앞으로 젊은 세대를 유치할 수 있는 체험농장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사과사업단 윤철구 박사는 “충주사과의 인지도가 높은 것은 그만큼 사과홍보에 심혈을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로 판단”되며 “홍보가 금후 판매 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친환경재배에 의한 안전하고 맛좋은 사과생산과 체험 이벤트행사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