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발생분포 68개 시군으로 확산
농식품부, 지자체 등과 방제대책본부 구성
2011-04-12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꽃매미 발생예방, 약제방제, 방제기술 연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1년 꽃매미 종합방제 추진대책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방제대책을 시달하고 본격 방제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꽃매미 발생면적 조사(3월) 결과, 전년보다 11% 감소한 7.5천ha로 면적과 발생밀도는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발생지역은 68개 시·군으로 분포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제대상 면적은 발생 농지와 연접한 농지, 논?밭두렁과 산림지역을 포함해 총 1만2천ha인 것으로 파악됐다.농식품부는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과 함께 꽃매미 방제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해 체계적으로 방제를 추진하고 방제비 6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할 예정이다.꽃매미 방제는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꽃매미 알 제거 및 방제 홍보에 주력하고 5월 한 달 동안은 꽃매미 부화 직후부터 약충시기에 맞춰 전국 일제 공동방제를 추진하며, 약제비로는 ha당 8만원(국비 4, 지방비 4)을 지원할 계획이다.6월부터는 꽃매미 산란 전까지 산란 개체수 감소를 위해 농가와 지자체가 주관해 공동방제 활동을 계속 실시한다. 전국일제 공동방제 기간에는 가로수, 공원지역의 꽃매미도 동시 방제를 추진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작년 겨울부터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하여 과수원 등에 산란한 꽃매미 알을 긁어 제거하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왔으며 또한, 꽃매미 알 제거 등 부족한 농촌의 방제 작업인력 확충을 위해 꽃매미 방제 일손돕기(알집제거) 등으로 공감대 확산 및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