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친환경인삼 육성의 발원지로

충북인삼농협, 생산원년 선포식 개최

2011-04-04     원예산업신문

   
  ▲ 박철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왼쪽부터),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최만수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일헌)와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최만수)은 지난달 30일 청원군 북이면 용계리에서 충북 친환경인삼 생산원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농협충북지역본부와 충북인삼농협,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친환경인삼 시범포 조성사업’의 실시를 계기로 충북의 친환경인삼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의 인삼산업현황 및 친환경인삼 시범포 계획 사업보고 ▲참여기관 업무협약서 체결 ▲시범사업 참여농가 선정패 수여 ▲충북 친환경인삼 생산 원년 선포식 ▲시범포 식재 시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만수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충북은 전국 인삼 생산량의 2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생산지역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해서 NH한삼인과 삼협농산 등 인삼과 관련된 관계 기관들이 동일권역내에 집중 위치해 있어 재배기술, 생산, 가공판매의 계열화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충북도와 시군 지자체에서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등 행정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친환경인삼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사업추진 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또한 김일헌 농협충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지금까지 인삼은 친환경 재배가 매우 어려운 품목으로 극소수의 농가들만이 개인적으로 친환경인삼 을 소량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충북이 전국 최초로 행정기관과 생산자단체가 협력하는 친환경인삼 시범사업을 실시해 경작농가에 영농 기술지도와 생산비를 지원함으로써 정책적으로 친환경인삼의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이번 사업의 큰 의의가 있다”며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친환경인삼 시범포 조성사업은 지난 2월에 참여농가 5농가를 선정했으며 1.6㏊의 면적을 시범포로 조성해 2013~ 2015년에 걸쳐 친환경인삼을 생산할 예정이다./이경한 기자